대한항공(003490)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을 위해 케이팝 가수 블랙핑크가 입혀진 특별 항공기를 띄운다.
대한항공은 오는 18일 국제박람회기구 총회가 열리는 프랑스 파리 노선에 블랙핑크 래핑 항공기를 투입한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항공편에는 국제박람회기구 총회에 참석하는 유치위원회 주요 관계자와 기업별 유치위원 등 약 200여 명이 탑승한다.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 5월 초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을 위해 보잉777-300ER 항공기를 동원, 블랙핑크를 항공기에 입힌 바 있다. 이 항공기는 지난달 4일 인천발 파리행 KE901편을 시작으로 전 세계를 누비며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글로벌 항공사로서의 입지를 토대로 최종 개최국 선정 때까지 부산엑스포 유치의 당위성을 적극적으로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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