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3분 월스트리트’입니다. 매파적이었던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에도 향후 금리 경로에 대해 의견이 분분합니다. 상당 수 투자자들은 금리는 앞으로도 계속 동결이라고 보면서 증시에 뛰어들고 있는데요. 다른 쪽에서는 인공지능(AI) 붐이 또다른 닷컴버블이 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전의 증시 상승세와 닮았다는 말도 있죠.
이번 주에는 어느 쪽이 맞는지 가를 주요 변수 중 하나인 추가 금리인상에 대한 방향성을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의회에 출석해 통화정책에 대한 증언을 하는데요. 연준이 생각하는 인플레이션과 긴축 의지를 들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틀 일정 중 첫날이 미 동부시간 21일 오전10시(한국 시간 21일 밤11시)인데요.
파월 의장 출석 하루 전인 20일에 있을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연설도 중요합니다. 미국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S&P 글로벌의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와 물류업체 페덱스 어닝도 눈여겨 봐야겠습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 대비 감소하는 것으로 나오는데요. 참고로 19일은 장 휴무일입니다. 이번 주 핵심 경제지표와 전망 전해드립니다.
6.19~6.23(현지 시간 기준. 경제지표 괄호 안은 블룸버그 전망치, 이전치)
△19일(월)
-준 틴스 장 휴무일
-6월 주택사업자 신뢰지수(51, 50)
△20일(화)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연설
-5월 주택착공 전월비(-0.1%, 2.2%)
-5월 주택허가 전월비(0.6%, -1.5%)
*어닝: 페덱스
△21일(수)
-오전10시, 제롬 파월 연준 의장 미 하원 반기 통화정책 증언
*한국시간 21일 밤11시
△22일(목)
-제롬 파월 연준 의장 미 상원 반기 통화정책 증언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연설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25만5000건, 26만2000건)
-계속 실업수당 청구건수(178만5000건, 177만5000건)
-1분기 경상수지(-2180억 달러, -2068억 달러)
-5월 경기 선행지수(-0.8%, -0.6%)
-5월 기존주택 판매 전월비(-0.7%, -3.4%)
*어닝: 엑센추어
△23일(금)
-6월 S&P 글로벌 미국 서비스 PMI(54.0, 54.9)
-6월 S&P 글로벌 미국 제조업 PMI(48.5, 48.4)
*어닝: 카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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