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LED 스크린으로 고화질 '엘리멘탈' 본다

디즈니·픽사, 삼성과 협업해

4K HDR 영화 상영관에 배급

영화 관람객들이 시네마 LED 스크린 오닉스를 통해 영화 엘리멘탈을 감상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시네마 발광다이오드(LED) 스크린 오닉스를 통해 디즈니·픽사 신작 애니메이션 영화 '엘리멘탈'을 고화질로 감상할 수 있다고 18일 밝혔다.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는 삼성전자와 '엘리멘탈'을 오닉스 전용 4K 하이다이내믹레인지(HDR) 콘텐츠로 마스터링해 전 세계 상영관에 배급했다.



오닉스는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선보인 시네마 LED 스크린이다. 영사 방식인 빔프로젝터와 달리 스크린에서 직접 영상을 보여줘서 화면 표현이 균일하고 색 재현력이 뛰어나다.

삼성전자는 서울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처음 시네마 LED 스크린을 선보인 데 이어 CGV 왕십리점 등 세계 120여개 영화관에 스크린을 공급했다.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는 '엘리멘탈'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HDR 콘텐츠 마스터링을 확대할 계획이다.

정훈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정확한 화질과 생생한 색감을 표현하는 LED 기술력을 바탕으로 영화관 스크린의 혁신을 위해 다양한 업체들과 파트너십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