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부산은행이 코로나 19로 중단됐던 지역 내 대규모 임직원 봉사활동을 재개한다.
부산은행은 지난 17일 지역봉사단 발대식을 열고 부산지역 16개 구·군에서 임직원 1000명이 대대적인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부산은행 지역봉사단은 지역 내 170여개 영업점과 3000여명의 임직원을 보유한 부산은행의 강점을 살려 지역 사회에 필요한 봉사활동을 발굴하고, 코로나19로 움츠렸던 지역 봉사활동에 활기를 더하기 위해 새롭게 다시 뛴다는 계획이다.
봉사단은 올해 여름 장마철 많은 비가 예상되는 가운데 16개 구·군에서 동시에 침수를 대비한 선제적인 배수로 환경 정화 활동을 진행하면서 봉사활동의 본격적인 재개를 알렸다.
방성빈 부산은행장은 부산은행 본점 인근 동천 주위 배수로 환경 정화를 실시했고 임직원들이 직접 배수로 빗물받이를 열어 안쪽에 쌓인 쓰레기, 낙엽 등 퇴적물을 수거하는 활동을 이어갔다. 관광객 방문이 잦은 주요상권 환경 정화 활동과 수해피해 예방을 위한 물막이용 모래주머니 1500개도 제작했다. 모래주머니는 향후 부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상습 침수지역에 설치할 예정이다.
부산은행은 앞으로도 저소득층 주택 개량사업, 해수욕장 환경 정화 등 지역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테마 봉사활동을 발굴하고 매월 이어나갈 계획이다.
방 행장은 "지역 대표은행으로서 나눔 및 기부 등의 사회공헌과 더불어지역사회와 호흡할 수 있는 부산은행만의 차별화된 활동이 무엇인지를 고민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이 한뜻으로 지역 사회에 필요한 사회공헌활동을 발굴하고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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