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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증시 캘린더]비에이치, 코스피 이전 상장 통할까

꿈비, 상장 넉달만에 200억 유증





코스닥을 떠나 유가증권시장(코스피)로의 이전 상장을 결정한 비에이치(090460)의 주가 향방에 관심이 쏠린다. 올 2월 상장한 꿈비(407400)는 약 4개월 만에 재차 유상증자에 나서면서 성공 가능성에 이목이 모아진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비에이치는 20일부터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다. 비에이치는 지난 12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 시장본부로부터 신규 상장을 위한 심사 요건을 모두 충족했음을 통보 받았다. 이에 따라 이튿날 코스닥 시장 상장 폐지와 코스피 이전 상장을 신청했다.

연성인쇄회로기판(FPCB)을 생산하고 국내외 주요 IT 제조업체에 납품하는 비에이치는 올 1분기 89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전년 동기 대비 60.2% 감소했지만 하반기부터 실적이 반등 그래프를 그릴 것으로 기대되며 최근 한달 간 주가가 15% 가량 급등했다. 주가가 코스피 입성 후에도 상승할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올 2월 코스닥에 상장하며 약 100억 원을 조달한 유아용품 전문업체 꿈비는 19일부터 또다시 200억 원 규모 일반공모 유상청약에 나선다. 상장 넉 달 만에 또다시 대규모 자금 조달을 계획하면서 시장에서 논란이 일었다. 꿈비는 기업공개(IPO) 당시 공모자금 85억 원과 은행권 차입 등을 합쳐 총 157억 원을 스마트팩토리 건설에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중 일부를 운영자금과 차입금 상환 등에 사용한 뒤 또다시 증자에 나서는 것이다.

20일부터는 알멕이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알멕은 1973년 설립된 경남금속이 전신으로 현재 전기차용 배터리를 외부 충격에서 보호하는 알루미늄 케이스를 제조한다. 지난해 매출액이 1467억 원으로 전년 대비 두 배 가량 증가하는 등 IPO 기대주로 부상했다. 알멕의 희망 공모가는 4만~4만5000원이다.

21일부터는 채용·교육 플랫폼 기업 오픈놀이 일반청약에 나선다. 2020년 매출액 70억 원에서 2021년 108억 원, 2022년 162억 원 등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그러나 지난해 5억 원 순손실을 내는 등 적자를 기록중이다. 희망 공모가는 1만1000~1만3500원이다.

구주주들을 대상으로 하는 유상증자 청약도 줄줄이 일정을 소화한다. 대성창투(027830)셀바스헬스케어(208370)가 19일부터, KEC와 셀바스AI(108860)는 21일부터 구주주 유증 청약이 예정돼 있다. 19~20일에는 하나29호스팩과 케이비제24호스팩의 공모주 청약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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