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030200)가 프롭테크(부동산과 기술의 합성어) 기업 직방과 지능형 홈네트워크 보안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신축 공동주택 보안 시장 확대를 도모하고, 지능형 홈네트워크 솔루션 분야에서 기술 협력을 추진한다.
먼저 양사는 KT의 가상사설망(VPN)에 기반을 둔 세대 별 망 분리 솔루션과 직방의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융합한 지능형 홈네트워크 보안 솔루션을 선보인다. KT 솔루션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홈네트워크 보안 가이드’에 명시된 논리적 망분리 기준을 충족하며 네트워크 설계를 최소한으로 변경해 세대 단자함 내에 쉽게 설치할 수 있다. 또 원격 모니터링 서비스도 제공해 전국망 출동 유지보수 등 장애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서비스 체계도 갖췄다.
KT 관계자는 “지난해 7월 1일부터 주택 건설 사업 계획 승인을 신청하는 건설사 등은 홈네트워크 시스템 설비 설치 시 이를 의무적으로 준수해야 한다”며 “이러한 규정 변화에 따라 이러한 보안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 고 말핬다.
양사는 이외에도 △KT 보안 모듈 탑재 차세대 홈게이트웨이 장비 개발 △직방 애플리케이션에 실시간 모니터링 및 원격 운용 서비스 기반 보안 수준 확인 서비스 제공 등 사업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