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이 상조업계 1위로 가장 많은 자산을 보유한 프리드라이프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22일 KB자산운용은 프리드라이프와 포괄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프리드라이프는 2020년부터 자산운용본부를 신설했고 같은 해 업계 최초로 선수금 2조 원을 돌파했다. 2022년 말 기준 총 자산은 2조2391억 원 규모다.
이번 제휴를 통해 KB자산운용의 부채연계투자(LDI) 사업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KB자산운용은 2020년 KB생명보험과 KB손해보험의 자금을 유치하며 LDI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지난해 푸르덴셜생명의 자금을 추가로 맡았고, 조직 출범 2년 만에 LDI본부에서 부문 단위로 승격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주경섭 KB자산운용 LDI대체운용본부 본부장은 “프리드라이프는 2002년 창립 이후 차별화된 의전 노하우와 재무안전성을 바탕으로 국내 상조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기업”이라며 “대체투자업계 1위라는 점과 KB브랜드파워를 내세워 좋은 물건을 선점하고 혁신적인 맞춤형 포트폴리오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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