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철(사진) 신한라이프 상품그룹장은 소비자의 건강 상태에 따라 보험료 할인율을 달리하는 ‘신한 3COLOR(3컬러) 3대 질병 보장보험’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3 서경 참보험인대상’에서 상품 개발 및 마케팅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신한 3COLOR 3대 질병 보장보험은 외부기관에서 받은 소비자의 건강 데이터를 토대로 개인마다 보험료가 자동 산정되는 게 특징이다. 외부 데이터를 활용해 보험 가입 절차를 간소화한 상품을 내놓은 것은 신한라이프가 처음이다. 질병 이력에 따라 상품 가입 유형을 나눈 점도 높게 평가받았다. 상품은 ‘퍼플형(우량체~표준체)’, ‘블루형(간편심사대상)’, ‘그린형(초간편심사대상)’ 등 3가지 컬러군을 나눈 뒤 개인 건강 상태별로 보험료 할인을 차등 적용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최 그룹장은 “고객마다 건강 상태가 다르고 적절한 보험료를 매긴 상품이 어떤 것인지 찾기 어렵다는 데 주목했다”면서 “동일한 유병자라고 하더라도 건강 상태가 모두 다른 만큼 고객 개인에 꼭 맞는 상품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봤다”고 설명했다.
상품 출시 후 생명보험협회가 1년간 배타적 사용권을 인정하면서 상품의 혁신성도 인정받았다. 배타적 사용권은 혁신적인 상품을 개발한 보험사에 일정 기간 독점적으로 판매할 권리를 주는 것이다. 3개월이나 6개월이 아닌 1년의 사용권을 인정받은 사례는 생명과 손해보험 통틀어 신한라이프가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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