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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4만원·동남아 6만원'…초특가 항공권 어떻게 예매하나

사진=이미지투데이




‘4만원대 일본 항공권과 6만원대 동남아시아 항공권?’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저비용항공사(LCC)들이 특가 항공권 이벤트를 잇따라 내놓으면서 이른바 ‘특가 항공권’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23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에어서울은 동남아와 일본 나리타 증편 기념 특가 판매 행사에 나섰다. 편도 총액 기준 인천~보라카이(필리핀) 6만6000원부터, 일본~나리타(도쿄)는 8만8000원부터 판매한다. 탑승 기간은 동남아는 7월 31일까지, 일본은 7월 11일까지다.

여름 휴가철뿐 아니라 탑승 기한이 2024년 3월까지인 할인 항공권을 판매하는 LCC들도 있다. LCC 1위사인 제주항공은 ‘찜특가’를 이달 27일까지 시행한다. 찜특가 예매는 오는 10월 29일부터 2024년 3월 30일까지 운항하는 국내·국제 항공권이 대상이다. 편도 총액 기준 인천~후쿠오카가 4만9400원부터, 인천~호찌민은 6만7600원부터 판매한다.



진에어는 내달 1일부터 10월 28일까지 운항하는 인천~나리타, 오사카, 방콕, 세부, 마카오 등 총 14개 노선을 대상으로 5~10% 할인 이벤트를 하고 있다. 항공권 예매 기한은 내달 9일까지다.

티웨이항공도 앱으로 예매하면 최대 10%까지 항공권을 할인해주고 있다. 특가 항공권 탑승 기간은 10월 28일까지다.

업계에선 LCC들이 전통적 비수기인 2분기에 여름과 가을 성수기 예매 고객을 미리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이런 이벤트들을 내놓는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한편 일각에선 LCC들의 출혈 경쟁이 재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등장했다.

업계 관계자는 “LCC사들이 여행 수요 폭증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되고 있지만 향후 치열한 경쟁으로 수익성에 타격을 받을 수 있다”며 “올해 하반기 LCC사들의 신규 비행기가 속속 들어오는데 비용 절감을 하지 못하면 재무건전성이 악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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