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연 5%대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는 기업은행의 ‘IBK D-day적금’에 수요가 몰리면서 가입계좌 수가 120만 좌를 넘어섰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달 20일 기준 IBK D-day적금은 누적 가입계좌 수 128만 좌를 기록했다. 최근 5년간 기업은행이 판매한 비대면 전용 수신 상품(정책상품 및 입출금식 제외) 중 최대 규모다.
IBK D-day적금은 2019년 5월 출시된 기업은행의 개인고객 대상 비대면 전용 대표 상품이다. 고객이 생일이나 결혼기념일·입학·출산 등 일상생활 이벤트에 맞춰 목표 금액과 만기 일자를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으며 1인 최대 3계좌까지 가입 가능하다. 만기 일자는 최소 1개월에서 최대 1년까지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으며 매달 최대 20만 원까지 납입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연 5%의 높은 금리 혜택이 강점으로 작용했다고 보고 있다. 1년 만기 IBK D-day적금의 최고금리는 연 5.35%로 기본금리 3.85%에 최대 연 1.5%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제공된다. 우대금리는 설정한 목표 금액 이상을 납입하거나 목표 금액을 충족할 경우, 계약 기간 중 3회 이상 자동이체를 충족하거나 첫 거래 고객일 경우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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