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007070)이 테크 기반 창업기획자인 블루포인트와 함께 스타트업 성장 지원 프로그램 '더 지에스 챌린지 퓨처 리테일'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내달 13일까지 진행된다. 유통 분야 기술을 보유한 2인 이상의 스타트업이나 예비 창업자면 참여할 수 있다.
1차 심사는 서류 검토 및 미팅을 통해 진행한다. 통과한 팀에는 약 3개월 간 집중적인 엑셀러레이팅(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후 데모데이(홍보 행사)를 통해 5팀 내외를 최종 선발한다.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에는 ‘시장 적합성 검증(PMF)’등 블루포인트가 보유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GS리테일 소속 전문가들의 멘토링도 지원한다. 선발된 스타트업은 GS리테일이 보유한 유통 채널에서 사업을 검증해 보고 투자를 유치할 기회도 얻게 된다.
모집 분야는 △디지털 전환 △트렌디(Trendy) 상품 △스마트 유통 등 3가지다.
디지털 전환 분야에선 인공지능·빅데이터·클라우드·블록체인·사물인터넷 등 기술을 활용해 사업을 혁신할 스타트업을 찾는다.
트렌디 상품 분야에선 건강 기능·유기농·가공식품·간편 대체식·농축산물 등에서 차별화된 원료나 지식재산권, 상품을 보유한 업체를 발굴한다.
스마트 유통 분야에선 매장 및 재고관리, 마케팅과 프로모션 등 운영을 차별화하고 효율을 개선할 방안을 제시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한편 GS리테일은 지난 2020년부터 차별화 식품을 개발하기 위해 ‘넥스트 푸디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관련 스타트업을 발굴해 왔다. 올해부터는 범위를 유통 전반으로 넓혔다.
이번 프로그램에 대해 이성화 GS리테일 신사업부문 상무는 “GS리테일은 스타트업이 가진 속도와 집중력을 바탕으로 혁신하고 스타트업은 GS리테일이 보유한 사업 인프라를 활용해 빠르게 성장하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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