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7일 외국인의 순매수세에 힘 입어 소폭 하락한 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지수는 전일 대비 0.81포인트(0.03%) 하락한 2581.39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일 대비 1.18포인트(0.05%) 내린 2581.02에 출발한 후 줄곧 2580선을 오르내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홀로 108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602억, 15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시가총액(시총) 상위권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05930)(0.28%), 현대차(005380)(2.74%), 기아(000270)(0.82%), POSCO홀딩스(005490)(0.88%) 등이 올랐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0.53%), SK하이닉스(000660)(-0.44%),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58%) 등은 하락했다.
특히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셀트리온(068270)(-8.66%)의 하락 폭이 눈길을 끌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에서 운수장비, 유틸리티 업종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시 순매수세가 이어지며 강세를 보였다"며 "현대차의 모빌리티 플랫폼 성장 잠재력과 한국전력의 대규모 수주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36포인트(0.16%) 내린 874.14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은 2888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223억원, 516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펄어비스(263750)(6.38%), 포스코DX(022100)(7.77%), 루닛(328130)(3.65%)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247540)(-2.68%), 에코프로(086520)(-3.02%), JYP Ent.(035900)(-3.92%), HLB(028300)(-1.10%) 등은 하락 마감했다.
특히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8.05%), 셀트리온제약(068760)(-5.89%) 등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하루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 대금은 각각 8조4180억원, 8조8670억원으로 집계됐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