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NH투자증권은 28일 LS ELECTRI에 대해 북미 투자 확대로 수혜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8만원에서 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S ELECTRI의 목표주가를 올리는 이유는 영업 부문 가치에 적용하는 12개월 이동합계 EBITDA를 27% 상향했기 때문”이라며 “참고로 중장기 국내 기업들의 북미향 신규 투자 축소 또는 글로벌 경기 둔화 시 수요 감소로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기 때문에 목표 주가에 적용하는 할인율은 30%(기존 25%)로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참고로 목표주가 기준 2023년 PER은 12배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LS ELECTRI의 1분기 기준 수주잔고는 2.2조원으로 그간 실적 변동성이 컸던 전력인프라 부문 분기별 실적은 매출액 2,500억원, 영업이익 200억원 이상 기록 가능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전력기기, 자동화 부문도 모두 안정적인 영업이익률이 예상되는 바, 2023년 전사 영업이익은 3,190억원으로 대폭 개선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 1조23억원, 영업이익 824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2분기 호실적은 1분기에 이은 전력인프라 부문 매출 확대와 전력기기 부문 및 자동화 부문 수익성 개선에 기인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평가했다. 또한 “영업이익은 별도법인 719억원, 연결 자회사 105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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