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과 정보통신(IT)의 빅블러 현상으로 다양한 금융투자상품이 등장하는 상황에서 입법과 규제로 발전적인 전환을 도모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빅블러 현상은 변화속도가 빨라지며 기존에 존재하던 것들의 경계가 뒤섞이는 현상이다.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은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열린 ‘금융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과 가상자산 혁신 세미나’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경영정보학회와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서울경제신문, 디센터가 공동 주최했다.
윤 의원은 “전통 금융권이 가상자산 시장만큼 빠르게 변화하면서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돌아온 길을 되짚어 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빅블러 현상으로 금융투자상품이 대거 등장해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입법과 규제로 발전적인 전환을 도모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윤 의원은 “금융과 IT 산업의 빅블러로 규제와 입법 과제가 쏟아지고 있다”며 “다양한 금융투자상품이 등장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새로운 전통 속에서 새로운 의미를 발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지현 jihyeon3508@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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