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대신증권은 30일 현대차(005380)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11%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8만원에 30만원으로 높였다.
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의 목표주가 상향은 우호적인 업황 지속에 따른 실적 상향에 기인. 분기별 실적 가시성이 높아짐에 따라 주가 매력도 재차 상승했다”며 “실적, 신차 모멘텀(3Q 싼타페FMC/1H24 아이오닉7), 배당매력(2023년 예상 DPS 11,500원) 고려 시, 업종 Top-Pick으로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현대차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1조6000억원, 4조원으로 영업이익 컨센서스(3조6000억원)를 11%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물량·믹스·환율효과 고려 시 전사 OPM의 수익성 호조 또한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연간으로는 올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12% 늘어난 159조원, 영업이익은 45% 증가한 14조2,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하반기 피크아웃(고점 통과) 우려가 있으나 재고 축적이 더디고 인센티브 상승과 환율 하락을 가정해도 연간 12조원의 이익체력을 사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2023년 배당 가이던스를 고려하면 2023년 주당배당금(DPS)는 1만1,500원 이상 가능할 것"이라며 "보통주와 우선주 시가총액 괴리율을 봤을 때 우선주 투자 전략 또한 유효할 것"이라고 강조했따.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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