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의 등장은 인공지능(AI) 분야의 경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김태영 AI팩토리 대표는 이같은 생성형 AI 기술로 데이터를 검증하고 활용한다면 개인뿐 아니라 산업 분야에서도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30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제10회 '빅바이스몰(Big by Small) 포럼'에서 김 대표는 인컨텍스트 러닝(Incontext Learning·데이터를 활용해 요약·분류하고 창작활동 등을 수행하는 시스템)을 통한 AI의 다양한 활용 가능성에 대해 설명했다. 개인의 창작물이나 연구활동에서부터 기업의 회계 및 사업 응용까지 수많은 분야에서 AI를 활용한 발전 가능성이 크다고 힘줘 말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연구원을 지낸 김 대표는 이력과 달리 AI가 가져올 미래를 보고 창업에 뛰어들었다. 그는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해 데이터를 검증하고 이를 통해 산업 분야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높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포럼 참석자들은 향후 AI의 발전 가능성이 크다는 것에 동의하면서도 그릇된 사용에 따른 도덕적 우려는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지적했다. AI가 뛰어난 성능을 내기 위해서는 학습을 위한 데이터가 필요한데 잘못된 학습과 피드백으로 인해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 대표를 비롯해 안광욱 BMK 대표, 장갑봉 삼성물산 상무, 전영범 박사, 황성규 로니 대표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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