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2일 '제6기 중장기전략위원회'가 출범했다고 밝혔다. 전략위는 중장기적 관점의 국가 미래 전략 수립을 돕기 위한 민간으로 구성된 기재부 장관의 자문기구다. 민간 전문가들의 의견을 정부 중장기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2012년 도입됐다.
이번 6기 위원회는 성균관대학교 이사장인 박재완 위원장을 비롯해 경제·사회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과 청년, 기업인, 언론인 등 총 20명의 민간위원으로 구성됐다. 임기는 2025년까지 2년이다.
이번 위원회는 산업·인구·에너지 등 대전환의 시대에 향후 20~30년 동안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년간 제5기 위원회에서 논의됐던 중장기 전략의 기본방향과 정책과제를 기반으로 신규 과제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주요 주제는 △미래성장동력 확보 전략 △노동·교육·복지 분야 정책과제 △규제 개혁 △갈등 관리 △지역 균형 발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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