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하나증권은 3일 애경산업(018250)에 대해 2분기 호실적이 기대되는 가운데, 체질 개선을 지속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를 기존 3만원에서 3만3,000원으로 높였다.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애경산업의 올해 2분기 실적은 연결 매출액 1,630억원, 영업이익 144억원으로 상향된 시장 추정치(컨센서스)를 웃돌 전망"이라며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5%, 243% 증가한 수치"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화장품 대 중국 수출은 감소 중이나 오히려 수출 매출은 30% 이상 성장 중인 것이 특징"이라고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애경산업은 온라인과 H&B 등 국내 화장품 주력 채널을 공략 중이며 지난해 4분기부터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2분기에도 온라인과 H&B 중심으로 성장을 주도하며 기타 부문 매출은 전년동기비 70%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수출은 중국도 견조한 가운데 일본과 미국, 동남아 등 진출 국가 다각화를 통해 외형 성장에 집중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에이지투웨니스에서 루나와 원씽 등으로 브랜드 포트폴리오가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는 "생활용품은 중국, 러시아, 동남아 등 수출 확대 이어지고 있으며 내수의 경우 디지털 중심의 외형 확대 나타나고 있다"며 "디지털 채널과 수출 판로 확대, 프리미엄 비중 확대 등으로 체질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hyk@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