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011070)은 한국 기업 최초로 재규어 랜드로버(JLR)의 ‘최우수 협력사’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JLR은 높은 수준의 품질과 혁신성을 입증한 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최우수 협력사들을 매년 선정한다. 올해부터 JLR은 시상 분야를 5대 핵심가치인 ‘고객 사랑(Customer Love)’, ‘단합성(Unity)’, ‘투명성(Integrity)’, ‘성장성(Growth)’, ‘영향력(Impact)’ 등의 영역으로 새롭게 개편했다.
LG이노텍은 차별화된 고객가치 창출을 인정받아 영향력 분야 최우수 협력사로 선정됐다. LG이노텍은 폴란드 브로츠와프 생산거점에서 안정적으로 부품을 공급하고 고객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해왔다. 폴란드 공장은 JLR에 공급하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mHEV) 차량용 DC-DC 컨버터,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등 차량 전장부품 7종을 생산하고 있다.
LG이노텍은 그동안 미국 GM, 독일 콘티넨탈, 셰플러 등 해외 주요 완성차 및 전장부품 기업들로부터 품질을 인정받아 왔다. 회사는 이번 JLR 최우수 협력사 선정으로 글로벌 차량 전장부품 시장에서 다져온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는 한편 신규 고객사 확보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병국 LG이노텍 전장부품사업부장은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는 품질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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