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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브이첨단소재, 대한전선에 대규모 구리 초도 물량 납품 임박 "이달 내 완료, 2차전지 신성장 동력 확보"

이브이첨단소재(131400)가 대한전선과 체결한 대규모 구리 물량 납품이 임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회사는 이달 내 초도 물량 납품을 시작으로 향후 계획된 물량의 추가 납품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겠다는 입장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이브이첨단소재는 이달 내 대한전선에 고순도 구리인 전기동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초도 물량은 약 60억원 규모로 예상되며 이후 추가적인 확장 공급을 시작한다는 전략이다.

이브이첨단소재는 지난 4월 시범 물량으로 오는 8월까지 콩고산 전기동 500메트릭톤(M/T)을 싱가포르 소재 H사를 거쳐 부산항에서 인도 받아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구리는 전기전도성과 열전도성, 가공성, 내식성이 뛰어나 그 응용 범위가 매우 다양하다. 이에 따라 기능재, 전선 및 통신용 케이블, 반도체 부품, 인쇄회로기판(PCB), 전자부품, 배관재, 합금재, 건축자재, 2차전지 음극재 핵심 소재로 활용되고 있다.

이브이첨단소재 측은 "전기차 시장의 성장과 신재생에너지 전환에 따른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면서 전력케이블 수요가 늘어나고 전선 수주량도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물량은 초도물량이다. 향후 2~3개월 간격으로 구리 납품량이 대량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이브이첨단소재의 캐시카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한 관계자는 "시장에서 구리를 납품한다는 곳은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극소수에 달하고 있다"며 "이브이첨단소재의 경우 원할한 구리 수급을 통해 대규모 물량을 납품할 수 있는 유일한 창구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브이첨단소재의 이번 구리 납품은 2차전지와 연관성이 높아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구리는 전기차 필수 소재다. 기존 내연기관 자동차 1대에 들어가는 구리량이 8.16~22.22kg 수준인데 반해 전기차는 약 83kg로 4배가량 더 필요하다.

이브이첨단소재 관계자는 “현재 순도 99.97~99.99%의 구리의 초도 물량 납품을 위한 준비를 마친 상태"라며 "전기차 시장의 성장에 따라 2차전지 관련 사업을 뛰어들어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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