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케어 플랫폼 기업 SK쉴더스는 경기 구리소방서 구급대원을 대상으로 응급구조 현장에서 발생하는 폭행 상황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한 호신술 교육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호신술 교육은 구급대원 폭행 사건이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구급대원들이 다양한 위급 상황에서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시민들의 응급처치 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구급대원들의 안전이 곧 지역사회의 안전으로 이어지는 만큼 이들의 안전을 돕기 위해 SK쉴더스 전문경호팀이 직접 나섰다.
지난 3일 진행된 교육에서는 17명의 구리소방서 구급대원들이 SK쉴더스의 전문경호팀의 지도하에 폭행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행동 요령, 구급차 내에서의 제압기법 등 실제상황에 적합한 호신술 기술을 익히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최근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을 향한 주취자 폭행 사례가 늘어남에 따라 이를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맞춤형 매뉴얼을 소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실제 응급구조 활동 중에 발생했던 폭행, 위협 등 사건 유형을 소개하고, 각 상황에 맞는 대처법과 예방 팁을 안내해 구급대원들이 안전하게 구급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전반적인 범죄 안전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이용주 SK쉴더스 경호팀장은 “구급대원들이 소중한 우리 이웃을 구하기 위해 출동하는 현장에서 오히려 다양한 폭행 사고와 범죄를 겪게 된다고 들어 이번 호신술 교육을 준비하게 됐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구급대원들이 어떠한 위험 상황에서도 자기의 몸을 스스로 지키고, 안전한 구급활동을 수행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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