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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수달·두루미 지킴이 나선 에쓰오일

환경단체에 2억8000만원 후원

16년 째 멸종위기천연기념물 보호

김평길(왼쪽 네 번째) 에쓰오일 관리·대외부문장이 5일 서울 본사에서 멸종 위기 천연기념물 지킴이 후원금 전달식을 열고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에쓰오일




에쓰오일이 멸종 위기 천연기념물 보호를 위한 지원사격에 나선다.

에쓰오일은 문화재청과 함께 5일 서울 본사에서 한국수달보호협회·한국민물고기보존협회·천연기념물곤충연구소·한국남생이보호협회 등 환경 단체에 멸종 위기 천연기념물 지킴이 후원금 2억 8000만 원을 전달(사진)했다고 밝혔다.



에쓰오일의 후원금은 수달과 두루미·어름치·장수하늘소·남생이 등 멸종 위기 천연기념물 5종의 보호 활동에 쓰인다. 에쓰오일은 2008년 문화재청과 ‘문화재 지킴이’ 협약을 기업 최초로 맺고 16년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에쓰오일의 지킴이 활동은 보호종 단체 연구·보호 활동 지원, 저소득 가정 어린이 천연기념물 교실 등으로 이뤄져 있다.

지금까지 4900여 명의 임직원과 고객 가족이 봉사 활동에 참여했고 4540명의 저소득 가정 어린이들이 생태 교육 캠프에 참가했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앞으로도 환경 분야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원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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