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군 등 6·25 전쟁 참전용사와 독립 유공자 등의 인천국제공항 입출국 시 예우와 의전이 강화된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6일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과 이같은 내용을 담아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밀레니엄홀에서 ‘정전 70주년 기념 보훈 문화 확산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이 인천공항공사 사장, 박 국가보훈부 장관을 포함해 유엔참전용사 후손 등이 참석했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은 6·25 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이하여 국가 관문공항인 인천공항에서 우리 국민과 국제사회를 대상으로 그간의 대한민국의 발전상을 널리 알리 위해 기획됐다”며 “참전국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공사는 유엔군 참전의 날(7.27) 및 6?25전쟁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이하여 국가보훈부 주관의 ‘유엔 참전국 정부대표단 및 참전용사 초청행사’가 진행되는 24일 참전용사 대상 최고의 출입국 의전을 제공하고 7월 한 달 간 호국보훈 관련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공사는 시행 중인 독립유공자, 국가유공 상이자 등의 출입국 패스트트랙 및 보훈대상자를 점차 늘려나가기로했다.
이 공사 사장은 “정전 70주년을 맞이하여 국가 관문공항인 인천공항에서 참전용사와 국가유공자에 대해 최고의 예우를 다 할 것”이라며 “더 나아가 일상 속에서 보훈문화 조성과 확산을 위해 정부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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