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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관세청장에 고광효 기재부 세제실장

윤석열 정부 첫 세제실장으로 세제개편 주도

윤석열 대통령이 관세청장에 고광효 현 기획재정부 세제실장을 임명했다고 6일 대통령실이 밝혔다. 사진제공=대통령실




고광효(57) 기획재정부 세제실장이 신임 관세청장으로 임명됐다.

6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고 실장을 신임 관세청장으로 임명했다.



고 신임 청장은 윤석열 정부 첫 세제실장으로 지난해 법인세 인하와 다주택 중과세제 완화 등 내용을 담은 윤석열 정부의 첫 세제개편을 주도했다.

전남 장성 출신으로 광주 대동고, 서울대 경제학과 졸업 후 1992년 행정고시 36회를 합격하며 공직에 입문했다. 국세청에서 근무하다가 2003년 기재부의 전신인 재정경제부에 합류해 조세분석과장과 국제조세협력과장, 재산세제과장, 법인세제과장, 조세정책과장 등 세제실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조세심판원 심판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재정위원회 이사로서 디지털세 도입을 주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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