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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기주 돌풍…이노시뮬 133% 올랐지만 '따따블'은 실패





공모가의 최대 4배(따따블)까지 가격 제한 폭이 확대된 후 증시 새내기주들이 상장 첫날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따따블에 성공한 종목은 아직까지 없지만 공모가의 두배를 웃돌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6일 상장한 이노시뮬레이션(274400)은 공모가(1만5000원) 대비 133.33% 급등한 3만5000원에 장을 마쳤다. 장중에는 200% 치솟으며 4만5000원을 넘보기도 했다. 이노시뮬레이션은 상장을 앞두고 장외시장에서 일주일 만에 1만8000원대에서 3만6000원까지 두 배 정도 급격히 치솟기도 했다.



지난달 27~28일 진행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 이노시뮬레이션은 청약증거금 3조5670억 원이 몰리면서 최종경쟁률 2113.78대1로 올해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며 종전 디지털 보안기업 시큐센(232830)(1932.1대1)의 기록을 넘어섰다. 지난달 21~22일 기관투자자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도 이노시뮬레이션은 1869.47대 1의 경쟁률로 올해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가도 희망밴드(1만3000~1만5000원) 상단에서 결정됐다. 같은 날 함께 상장한 교보14호스팩은 공모가보다 240.50% 급등했다.

공모주 가격제한폭이 변경되면서 상장과 동시에 상한가로 직행하는 일은 없어졌다. 하지만 단타 매매가 집중되면서 변동성이 대폭 커진 모습이다. 가격제한폭 확대한 이후 상장한 시큐센과 알멕(354320), 오픈놀(440320)이 대표적이다. 세 종목 모두 장중 200%를 웃도는 상승세를 나타냈지만 상장 당일 종가 기준으로 시큐센은 공모가 대비 205% 올랐고, 알멕은 99%, 오픈놀은 57.5% 상승 마감했다. 그 이후 성적을 보면 오픈놀은 3거래일, 알멕은 4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오다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큐센은 이날 17% 가까이 추락하며 5310원 대로 주저앉았다. 오픈놀과 알멕도 각각 12.93%, 3.16%씩 급락했다.

일각에서는 신규 상장사의 균형가격을 빠르게 찾겠다는 제도 개편의 취지가 제 역할을 하고 있다는 반응이다. 제한 범위 내에서 균형가격이 빠르게 발견돼 ‘따상상’처럼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는 이상 과열도 완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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