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강원인재육성평생교육진흥원은 도내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을 다니는 학생 1465명에게 11억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장학금은 민선 8기 도지사 공약사항인 ‘도내 고교 출신 도내 대학생 무상교육’ 추진방침에 따라, 국가장학금과 교내?외 장학금을 제외한 본인 부담 등록금 잔액 범위 내에서 연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하는 장학사업이다.
이에 따라 지원 대상에 해당하는 도내 고교 출신 도내 대학생 약 90%가 대학 등록금 무상교육 혜택을 지원 받고 있다. 도는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들의 생활 안정과 면학 환경 조성을 위해 학자금 지원 구간을 더욱 확대?지원할 방침이다.
이뿐 아니라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 사업도 신설?운영된다.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은 도 출신 대학생들의 학자금대출 상환 부담을 경감시켜 청년들의 자립 기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신설된 도지사 공약사업이다. 올해 하반기부터 1년 이상 도내 주민등록을 둔 만 39세 이하 청년들에게 한국장학재단에서 대출받은 학자금의 당해연도 이자를 지원한다.
손인주 강원인재육성평생교육진흥원장은 “새롭게 출범한 강원특별자치시대의 도정 정책에 걸맞은 장학제도로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학업에 집중하지 못하는 많은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강원인재육성평생교육진흥원이 지역인재들의 빛나는 성장에 함께하는 동반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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