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이 지난달 선보인 ‘KB 금쪽같은 펫보험’의 계약을 분석해보니 반려동물이 어릴수록 펫보험 가입 수요가 많고 보험료가 부담되더라도 탄탄한 보장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KB 금쪽같은 펫보험의 가입 연령을 분석한 결과 0세부터 2세까지의 어린 강아지가 전체 가입 강아지의 49.6%에 달했다. 고양이도 0세부터 2세까지의 어린 고양이가 42.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부모가 자녀를 위해 보험을 가입해주는 자녀 보험처럼 어린 반려동물의 위험을 보장하는 보험 가입 비중도 높다는 의미다.
가장 많이 가입한 반려견의 품종은 국내에서 많이 양육하고 있는 포메라니안(15%), 몰티즈(13%), 토이푸들(12%) 순이며 3개 품종이 전체 가입 반려동물의 약 40%를 차지했다.
아울러 KB 금쪽같은 펫보험의 보장 기간을 분석한 결과 5년 갱신형 상품 가입 비중이 3년 갱신형보다 높았다. 강아지의 경우 83.8%, 고양이의 경우 89.7%가 5년 갱신형 상품을 선택했다. 이는 사람보다 반려동물의 노화가 빠른 점을 고려해 연령 증가에 따른 보험료 인상을 최소화하려는 반려인의 마음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펫보험 가입자들은 반려동물이 가입할 수 있는 대부분의 보장을 챙겨 가입했다. 주목할 점은 월평균 6만 원 내외의 보험료를 지출하는 부담이 있더라도 탄탄한 보장을 원한다는 점이다. 치료비 보장 비율이 90%로 가장 높은 프리미엄 보장을 가입하면서 자기부담금이 없는 플랜의 가입 수요가 많았다.
KB손보 관계자는 “계약 분석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반려인이 가입하고 싶은 펫보험으로 자리매김하겠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반려 생활 및 반려동물 문화 형성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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