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XM3’가 합리적인 가격대와 상품성으로 ‘가성비’를 중시하는 사회 초년생의 생애 첫 차로 주목받고 있다. XM3는 긴급 제동, 후방 경보, 차간 거리 유지 등과 같은 첨단주행보조시스템(ADAS)을 기본 적용하면서도 차량 가격이 2000만 원 초반대에 불과해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10일 르노코리아에 따르면 XM3의 기본 모델은 비교적 낮은 가격인 2008만 원부터 시작한다. 흔히 ‘깡통 모델’이라고 불리는 가장 낮은 트림에도 고급 사양인 ‘발광다이오드(LED) 퓨어 비전 헤드램프’와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가 기본으로 적용됐다. 모든 좌석에 원터치 세이프티 파워 윈도가 들어가고 차량과 보행자는 물론 자전거 탑승자까지 감지하는 긴급제동보조시스템(AEBS)도 탑재됐다. 차간 거리 경보 시스템과 후방 경보 시스템도 기본 사양에 포함됐다. 저렴한 가격에 첨단 안전 사양들이 기본 적용된 점은 타 브랜드의 동급 SUV와 비교해 우위를 차지한다.
XM3는 국토교통부의 자동차 안전도 평가(KNCAP)에서도 최고 안전 등급인 1등급을 받으며 안전성을 인정받았다.
실시간 티맵 내비게이션과 무선업데이트(OTA) 기능도 눈에 띈다. XM3는 실시간 티맵 내비게이션이 탑재된 이지커넥트 시스템을 통해 차 안에서 주문과 결제를 할 수 있다. 모니터 안에 있는 애플리케이션으로 주문과 결제를 하면 티맵이 매장으로 길을 안내한다. 도착 후 앱으로 호출하면 매장 직원이 주문한 메뉴를 차 안으로 전달해준다.
OTA로 인포테인먼트와 내비게이션을 무선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다.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스마트폰과 무선으로 연결해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차 안에서 구현할 수도 있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운전이 서툰 생애 첫 차 구매자라면 ADAS를 기본으로 갖춘 XM3가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며 “차량 가격이 저렴한 것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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