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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산, 2Q 실적 예상 상회…방산 연 매출 1조 넘을 것"

[대신증권 보고서]

투자의견 매수·목표가 5.6만원 신규 제시

우크라이나 전쟁에 방산 구조적 성장

영업이익률 10% 이상 이어갈 것

풍산이 생산하는 동합금 봉 모습/사진제공=풍산 홈페이지




대신증권은 11일 풍산(10314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 6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올해 방산 부문 매출은 사상 처음으로 1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관측됐다. 풍산은 구리를 가공하는 신동 사업과 탄약 제품을 생산하는 방산사업을 주로 한다.

이태환 연구원은 “그동안 풍산은 신동 부문의 매출, 이익 비중이 높은 탓에 구리 가격이 움직이면 주가도 영향을 받았다”며 “하지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을 계기로 탄약 수요가 늘며 방산 부문의 구조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런던금속거래소(LME) 기준 구리 가격은 하락했지만, 원·달러 환율 상승효과로 풍산의 메탈게인(원재료보다 제품 판매가가 높아 발생하는 이익)은 오히려 상승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3% 줄어든 849억 원으로 증권가 전망치(728억 원)를 웃돌 것”이라며 “매출액도 전년 동기 대비 8.6% 감소한 1조 615억 원이겠지만 역시 예상치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부문 별로는 신동부문 판매량은 약 4만 5000톤 내외로 전 분기 대비 소폭 회복했을 것으로 관측했다. 방산 부문은 수출 판매가 전 분기 대비 감소하는 등 수익성이 둔화할 것으로 추정되지만, 1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방어할 예정이다.

이 연구원은 “신동 부문의 이익은 하반기로 갈수록 줄겠지만, 방산 부문은 사상 최초로 연 매출 1조 원을 돌파하는 등 상반기보다 좋은 실적을 거둘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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