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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셀트리온그룹, 합병 절차 본격 돌입…연내 마무리 될듯

합병 주관사로 미래에셋증권 선정

셀트리온 본사 전경. 사진 제공=셀트리온




셀트리온(068270)그룹이 합병 절차에 본격 돌입한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시행한 자사주 매입을 최근 이례적으로 빠른 속도로 마친 만큼 업계에선 이르면 연내 합병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그룹은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셀트리온제약(068760) 3사 합병을 위해 미래에셋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지난 3월 경영 복귀 기자간담회에서 3사 합병 의사를 적극 피력했다. 그룹의 오너인 서 회장이 경영 일선에 전격 복귀해 관련 절차에 착수한 것으로 보인다.

셀트리온그룹은 최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적극적으로 자사주 매입에 나서고 있다. 지난달 22일과 이달 7일 각각 500억 원, 1000억 원 규모로 자사주 취득을 조기에 마무리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진행된 두 번의 자사주 매입은 모두 일주일이 안 되는 기간에 마무리 됐는데 이는 전례 없는 속력을 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본시장법상 주권상장법인에 대한 특례 규정에 따르면 법인과의 합병은 이사회 결의일부터 과거 1개월 간 자기 주식 취득을 할 수 없다. 셀트리온그룹은 모두 자사주 매입을 완료한 만큼 이르면 다음달 중순부터 합병 결의가 가능한 상황이다. 셀트리온그룹은 합병 절차에 본격 돌입하기 위해 자사주 매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 것으로 보인다.

서 회장은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합병과 관련에 대해 준비 단계가 모두 끝났다며 합병 준비를 끝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서 회장은 합병 절차가 본격화되면 4개월 안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달 중순 합병에 대한 결의가 진행될 경우 합병은 이르면 연내 마무리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합병에 대한 전반적인 준비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상세 일정이 정해지면 공시 등을 통해 공식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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