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GS25는 ‘행운약과’ 시리즈 6종의 누적 판매량이 100만개를 돌파했다고 12일 밝혔다. 자체 브랜드 ‘행운약과’를 론칭하고 첫 차별화 상품을 출시한지 한 달여 만에 올린 성과다.
GS25에 따르면 이 기간 전체 약과 상품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24.5% 신장했다. 행운약과 시리즈 6종이 모두 최상위 매출을 기록하며 전체 약과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핵심 고객층과 계절감을 고려해 △아이스크림 △베이커리 △쿠키 등 폭 넓은 상품을 출시한 게 흥행에 주효했다고 회사 측은 풀이했다.
12일부터는 행운약과라떼 등 2종을 순차 출시하며 라인업을 8종으로 늘린다. 이번에 선보이는 라떼는 원유에 실제 약과를 갈아 넣어 배합하는 제조 방식으로 완성됐다. 진한 풍미와 특유의 꾸덕함을 살렸다.
회사 관계자는 "MD(상품 기획자) 별도 조직인 약과 연구소를 신설하고 20대 직원들로 구성된 서포터스와 상시 협업하는 집단 개발 프로세스를 정립해 카테고리 제약 없는 약과 상품을 선보이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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