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라이더스쿨, 산업안전보건의 달 우수 사례로 선정

안전 기여 공로 고용부·안전보건공단에 인정

매주 7회 라이더 대상 이론 및 실습 교육

안전 배달 문화 위해 정부부처와 협업도

남기영 우아한청년들 배민라이더교육센터장이 1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서울안전 UP 이륜차 배달 사고예방 안전 세미나’에서 배민라이더스쿨의 활동과 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 제공=우아한청년들

우아한청년들은 ‘배민라이더스쿨’이 정부가 선정한 배달업계 안전 사고 예방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서울광역본부는 ‘2023년 서울 산업안전보건의 달’을 맞아 산업별로 안전 사고 예방 우수 사례를 선정했다. 이륜차 배달업계에서는 배민라이더스쿨이 선정됐다. 사고 예방과 안전 문화 조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배민라이더스쿨은 이륜차 운전자의 안전 의식 함양과 배달 서비스 노하우 전수를 위해 2021년 5월 우아한청년들이 연 교육 기관이다. 실제 배달 환경을 그대로 재현한 실외 실습장을 이용해 매주 7회 라이더 대상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론과 실습 프로그램은 20년 이상의 교육 경력이 있는 강사진이 맡는다. 지난해 5400여 명을 교육한 데 이어 올해는 연간 수강생 8000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아한청년들은 정부부처와 다양한 협업도 진행하고 있다. 경찰청과 무사고·무위반 라이더의 벌점을 경감해주는 ‘착한운전 마일리지’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 밖에도 △국토교통부 △경찰청 △도로교통공단 등 유관 기관 전문가들과 안전 교육 전문성 강화를 위한 자문단을 운영한 바 있다.

남기영 우아한청년들 배민라이더교육센터장은 “배달 라이더의 안전을 위해 시행한 선도적인 활동들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업계 유일의 배달 이륜차 오프라인 교육기관으로서 라이더 안전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 협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