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12일 오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2560선을 넘어서며 반등하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18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45포인트(0.17%) 오른 2566.94다. 지수는 전장보다 4.88포인트(0.19%) 내린 2557.61에 개장했지만 오후들어 오름세로 돌아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9억원, 918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111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삼성전자(005930)(0.42%)와 SK하이닉스(000660)(0.62%) 등이 오르고 있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28%), LG화학(051910)(0.15%)는 반등에 성공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73220)(-3.09%)은 낙폭을 키웠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74포인트(0.08%) 낮은 877.99로 약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과 외국인, 기관이 유가증권시장과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96억원, 107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3150억원 매수 우위다.
시총 상위 10위권에서는 에코프로비엠(247540)(-3.90%)과 에코프로(086520)(-2.87%), 엘앤에프(066970)(-1.69%) 등이 하락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2.28%)는 오름세로 돌아섰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미국 6월 소비자물가 발표 앞두고 관망심리 유입되어 증시 움직임 제한적”이라며 “실제 결과가 예상치를 하회할 경우 최근 상승 모멘텀이 부족했던 증시에 서프라이즈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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