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한국투자증권은 13일 JYP Ent.(035900) 대해 스트레이키즈와 트와이스의 팬덤 확대가 앨범 판매량과 투어 성과로 드러남에 따라 이익 추정치를 상향 조정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4만3,000원에서 16만3,000원으로 높였다.
안도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JYP Ent의 주요 라인업 성장이 견조한 데에 더해 하반기부터 내년 초까지 4팀의 데뷔가 예정되어 있어 추가적인 성장을 기대
할 수 있다"며 “미국 걸그룹(A2K)은 7월 13일부터 유튜브를 통해, 일본 보이그룹(Nizi Project2)은 7월 21일 유튜브와 hulu를 통해 선발 과정이 공개되며, 한국/중국 보이그룹은 연내 데뷔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 매출액은 1,634억원(+141.1% 전년동기대비, +38.4% 전분기대비), 영업이익은 520억원(+114.4% 전년동기대비, +23.8% 전분기대비)으로 컨센서스 영업이익 446억원을 상회할 전망"이라며 “컨센서스 상회의 가장 큰 요인은 스트레이키즈 앨범 판매 호조”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6월 초 발매된 앨범이 462만장이라는 역대 최고 초동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시장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었다”며 “스트레이키즈 560만장을 포함한 전체 앨범 판매량은 629만장으로 역대 최고 앨범 판매량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이와함께 “공연 매출액도 역대 최고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트와이스 투어 19회와 엔믹스 쇼케이스투어 14회가 반영된다”며 “MD 자회사 JYP360을 통한 자사몰 활용 고도화와 투어 MD 판매로 MD 매출액도 호조를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기대를 뛰어넘는 스트레이키즈와 트와이스의 성적으로 이익 레벨이 높아졌다”며 “작년 연간 영업이익이 966억원이었는데, 올해 상반기에만 9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하반기에도 이들의 앨범 발매 및 투어가 진행되면서 상반기 수준의 이익레벨이 하반기에도 유지될 것”이라며 “스트레이키즈는 3분기 돔투어(국내,일본)와 일본 앨범이 예정되어 있으며 4분기 국내 앨범 발매, 월드투어가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트와이스 역시 3분기에 일본 유닛앨범과 국내 솔로앨범이 발매되며, 2분기부터 시작된 월드투어가 4분기까지 이어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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