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용 데크플레이트 기업 덕신하우징(090410)이 올해 상반기를 결산하고 전 임직원들에게 상여금을 지급한다고 14일 밝혔다.
상여금은 통상급여의 100%로 올해 상반기 순이익 10%에 달하는 규모다. 덕신하우징 자회사인 디에스엘, 디에스인터내셔널 등도 동일하게 지급된다. 덕신하우징 관계자는 “이번 상여금 지급은 건설경기 악화 및 글로벌 경기 침체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속 임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사기 진작의 뜻을 전달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덕신하우징은 지난해 매출액 2000억 원을 처음 넘어섰고 계열사를 포함하면 30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올 상반기도 매출액 1500억 원 수준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유럽 폴란드 SK 넥실리스 공장 및 일본 건설사 아파트 현장에 데크플레이트를 납품하는 등 해외 수출 부문에서도 고무적인 성과를 낸 것으로 평가된다. 올 하반기는 덕신 아메리카 법인 설립과 함께 본격적인 북미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다.
최영복 덕신하우징 대표는 “어려운 경기 여건에도 한 마음으로 열심히 일해준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하는 의미로 상여금을 지급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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