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원(지스트) 월드프렌즈코리아 IT봉사단은17일~8월 11일까지 라오스 3개 기관에서 정보통신기술과 한국 문화를 교육하는 봉사활동을 수행한다고 밝혔다.
지스트에서 선발한 3개 팀 총 12명의 학생은 4주에 걸쳐 방비엥 에스닉 스쿨, 비엔티안 수도 기술개발센터, 디지털 정부센터 등 라오스 내 3개 기관에 파견된다.
학생들은 드론, 파이썬, AI 등 ICT 교육뿐만 아니라 K-POP, 한국음식 만들기, 전통놀이 등 한국 문화와 한국어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지스트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공동으로 파견하는 이 봉사단은 2014년 베트남 파견을 시작으로 몰도바, 파나마, 부탄, 베트남 등에 파견됐다.
코로나 시기에 온라인으로 파견된 경우까지 합하면 현재까지 참여한 학생은 총 116명이다.
지스트는 이전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교육봉사를 체험하고 투철한 봉사정신과 건전한 국가관을 갖춘 과학기술 분야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개도국에 ICT 교육을 확대해서 글로벌 디지털 격차 해소 및 청년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임기철 지스트 총장은 “지스트의 특성을 살려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우리나라 ICT 기술의 우수성을 알릴 뿐만 아니라 개도국 학생의 역량 강화에도 기여하겠다”며 “학생들이 지구촌 개발도상국의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견문을 넓혀 차세대 글로벌 ICT 리더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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