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는 임직원들이 경남 지역 고등학교 3곳을 찾아 진로 멘토링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달 사전 모집으로 참여를 희망한 LG전자 임직원 28명은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그룹별 조를 이뤄 거제연초고등학교, 마산내서여자고등학교, 창원용호고등학교 등을 방문해 재학생 380명 대상으로 진로 멘토링을 열었다. 이들은 영업·마케팅·연구개발 등 본인의 업무 소개와 함께 관련된 제품 서비스 활동을 학생들에게 설명했다.
이날 멘토링에 참여한 세탁기 연구개발업무 담당 조영한 선임은 “회사에서의 직무 활동과 경험을 바탕으로 진로를 고민하고 꿈을 키워나가는 청소년들에게 도움을 주게 돼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직업·직무에 대한 자부심을 높이는 계기도 됐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진로멘토링 교육에 참여한 LG전자 직원 수는 130명이다. 자신의 직무 전문성을 활용해 청소년 교육에 기여할 수 있어 참여하는 임직원 만족도도 높다. 올해 하반기에도 인천과 경기 평택 사업장 인근 고등학교 학생들을 찾아 진로멘토링을 펼칠 계획이다.
LG전자는 재작년부터 청소년들의 진로탐색 기회를 높이기 위한 취지로 국내 초?중?고교 학생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진로멘토링 교육을 진행해 왔다. 지난해까지 LG전자 진로멘토링 교육을 받은 청소년들은 1000여 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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