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상상인증권은 17일 JW생명과학(234080)에 대해 코로나 엔데믹시대 수액제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2만1,000원으로 높였다.
하태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JW생명과학은 2023년 2분기에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3.8% 증가한 536억원, 영업이익이 27.9% 증가한 9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코로나 엔데믹으로 내원환자가 증가, 이로 인한 수액제 매출이 증가하면서 영업실적이 개선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첫째, 고마진 제품 TPN 매출이 고성장 중”이라며 “2분기 중에 20.1% 증가한 203억원으로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특히 "병원 환자방문이 증가하면서 위너프 매출증가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되는 가운데, TPN은 수요가 크게 증가한 상황에서 설비 CAPA를 30% 늘린 만큼, 2023년 하반기부터 증설된 설비가 본격 가동되면서 매출 증가 효과가 나타나 분기 200억원대 매출이 안정적으로 발생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영양수액제 분기 매출이 36억원(전년동기대비+20.0%)으로 추정된다"며 “영양수액제도 코로나 엔데믹으로 수요가 증가한데다, 자회사 JW바이오사이언스에서 일정물량 판매하는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비용통제를 통한 수익성 위주의 경영을 하고 있다. 동사의 OEM, ODEM은 B2B형태의 사업이므로 판관비율이 10.9%로 적고, 비용통제를 통한 수익성 위주 경영이 가능한 구조”이라며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다면 수입원료비(원료비의 10%내외추정) 부담이 줄어, 원가율 하락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연말기준 배당이 500억원”이라며 “현재 주가 기준 주가 배당수익률이 3.7%로 고금리시대에 매력이 떨어지지만 10월 이후 기준으로 본다면 주목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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