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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선원 감소세…1년새 643명 줄어

◆해수부 '2023 한국선원통계연보'

지난해 국적선원 3.2만명…외국인 2.8만명

국적선원 비중 53%…전년比 1.3%p 감소

고령화 현상도 심화…60대 이상이 43.8%

국적선사 HMM의 선박. 사진=서울경제DB




국적선원이 최근 1년새 640명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외국인 선원은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해양수산부가 발간한 '2023 한국선원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취업 선원은 총 6만 148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국적선원은 3만 1867명으로 1년 전보다 643명 감소했다. 국적선원이 전체 취업 선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3%로 전년(54.3%) 대비 1.3%포인트 줄었다.

반면 외국인 선원은 2만 8281명으로 1년 전보다 948명 늘었다. 외국인 선원이 취업 선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7%로 5년 전인 2018년(43.1%)과 비교하면 3.9%포인트 늘었다. 해수부 관계자는 "한국인 선원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지만 외국인 선원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적선원의 임금은 월 평균 518만 원을 기록했다. 월별 기본임금(통상임금)에 시간 외 수당(생산수당), 상여금, 기타수당을 합한 금액으로 1년 전(497만 원)보다 4.3%(21만 원) 증가했다. 10년 전인 2013년(423만 원)과 비교하면 22.5% 늘었다.

연령별로 보면 국적선원 중 40대 미만이 차지한 비중은 20.5%(6517명)에 그쳤다. 60세 이상 국적선원 비중은 43.8%(1만 3944명)에 달했다. 40~50대 비중은 35.8%(1만 1406명)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선원 고령화가 심화되는 반면 현장 수요만큼 신규 인력이 충원되지 않아 인력 부족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현장에 필요한 인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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