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5억원을 기부한다. 온라인 기부 플랫폼 ‘해피빈’을 통해 모인 호우 피해 복구 성금도 2억2000만원을 넘어섰다. 구호 성금은 해피빈을 통해 재해구호협회에 전달된다.
네이버는 창립 후 꾸준히 사회공헌 활동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네이버는 올 4월 강원도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0억 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지난해에도 삼척 지역 산불 피해 복구와 집중호우에 따른 중부지방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각각 15억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네이버는 호우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네이버 플랫폼도 십분 활용 중이다. 네이버 날씨 ‘호우’ 페이지 우측에 자리한 ‘네이버 날씨 제보 오픈톡‘에는 18일 오후 3시 기준 1만 2000여 건에 달하는 메시지와 1800여 개의 사진 및 동영상이 공유되고 있다. 또 첨단 기술인 ‘디지털트윈’을 활용해 호우 등 국가적 재난 예방에도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네이버의 연구개발 자회사 네이버랩스는 서울시와 손잡고 서울시 전역의 3차원(3D) 정밀 디지털 트윈 지도를 구축한 바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네이버는 급격한 기후변화에 따라 호우 등 재난이 이어지는 상황 속에서 디지털트윈 기술 등을 활용해 재난 상황에서의 시뮬레이션 및 대비 시스템 구축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