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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피플] 방용범 컴투스 개발전략센터 PD "돌아온 미니게임천국, 레트로 감성으로 10대까지 공략"

원조 '국민게임' 8년 만에 부활

27일 170여개국서 동시 출격

편리한 조작 등 인기요소 살려

캐릭터 다양화…클랜 배틀 추가

방용범 컴투스 개발전략센터 퍼플캣스튜디오 PD는 17일 서울 구로구 컴투스 사옥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미니게임천국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컴투스




“‘미니게임천국’은 짧게 몰입할 수 있는 게임 한판의 재미를 줄 것입니다. 피처폰 시절부터 모바일 게임 업계를 이끄는 컴투스(078340)의 정신이 녹아 있습니다.”

컴투스가 이달 27일 출시하는 ‘미니게임천국’ 개발을 총괄한 방용범 컴투스 개발전략센터 퍼플캣스튜디오 PD는 17일 서울 구로구 컴투스 사옥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게임”이라며 “추억을 적극적으로 계승해서 향수를 자극 하고 현재에 맞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방용범 컴투스 개발전략센터 퍼플캣스튜디오 PD. 사진제공=컴투스


미니게임천국은 원조 ‘국민게임’으로 불린다. 피처폰이 주를 이루던 2005년부터 2010년까지 간편한 조작으로 즐기는 캐주얼 게임의 대명사로 이름을 알리며 총 5편의 시리즈가 출시됐다. 누적 다운로드 수가 1900만 회를 기록할 정도로 흥행했다. 쉽게 할 수 있는 다양한 미니 게임 패키지와 아기자기한 캐릭터가 흥행요소였다. 다만 2015년 ‘미니게임천국 5’가 서비스를 종료하며 맥이 끊겼다. 스마트폰의 확산으로 모바일 게임 환경도 급변했기 때문이다. 컴투스는 미니게임천국을 현재에 맞게 진화시켜 다시 출시한다.





컴투스는 수많은 이용자들을 몰두하게 한 게임성은 유지했다. 원작의 감성과 편리한 조작감, 높은 몰입감 등 인기 요소는 그대로 살렸다. 피쳐폰 버튼을 누르던 느낌을 살리기 위해 스마트폰 진동 기능을 이용한다.

사용자 환경(UI)은 세련되게 바꾸고 수집 욕구는 강화했다. 53개의 캐릭터의 머리·얼굴·손 등 부위에 460개의 ‘코스튬’ 아이템으로 다양하게 꾸미는 재미를 제공한다. 붕어빵 타이쿤·서머너즈 워·포춘골프·타이니 팜·낚시의 신 등 컴투스 게임들의 캐릭터도 등장한다. 캐릭터와 코스튬을 수집하면 능력치도 향상된다.

경쟁 요소도 강화됐다. 개인 모드 별 최고 점수를 가리는 ‘메달 배틀’과 그룹으로 모여 경쟁하는 ‘클랜 배틀’이 추가될 예정이다. 이용자 본인이 선택한 팀에서 경쟁을 펼치는 이벤트 팀 배틀도 진행할 계획이다.

1990년대 후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이른바 ‘Z세대’ 컴투스 인턴들의 아이디어도 게임 개발에 반영됐다. 방 PD는 “올 3월 회사 내 베타 테스트를 진행했는데 호평이 이어졌다”며 “40대 이상 이용자뿐만 아니라 10대도 미니게임천국 특유의 재미를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미니게임천국은 글로벌 시장에도 출격한다. 전세계 170여개국에서 이달 27일 동시 출시할 예정이다.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일본어, 태국어 등 13개 언어로 전 세계에 서비스된다. 방 PD는 “모든 국가에 같은 버전을 제공하는 ‘글로벌 원빌드’ 형태로 출시한다”며 “미니게임천국은 사람이 느끼는 원초적 재미를 제공하기 때문에 해외에서도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방 PD는 신규 이용자의 유입을 이끌고 기존 유저의 이탈을 막기 위해 미니게임천국을 지속해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그는 “신규 미니게임을 지속해서 추가하겠다”며 “다른 게임이나 지식재산권(IP)과의 협업은 항상 열려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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