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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車 수리 더 빠르게" 수해 지원 팔걷은 기업들

삼성·LG, 오송 등 서비스팀 급파

車업계도 무상점검·수리비 할인

삼성전자서비스 임직원이 침수된 냉장고를 건조 및 세척하는 모습. 사진 제공=삼성전자서비스




국내 주요 기업들이 집중호우로 인한 이재민을 돕기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삼성전자서비스는 18일부터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북 공주·괴산·오송 일대에 서비스팀을 파견해 ‘수해 복구 특별서비스’를 실시한다. 휴대폰 점검 장비가 탑재된 버스도 현장에 파견해 침수 휴대폰 세척 및 건조, 고장 점검 등을 지원하고 침수 피해가 집중된 일부 지역에서는 서비스 엔지니어들이 피해 가구를 직접 순회한다.

LG전자(066570)도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과 괴산군 불정면 행정복지센터, 충남 공주시여자중장기청소년쉼터에 수해 서비스 거점을 마련해 복구 활동을 시작했다. 제품·제조사와 관계없이 침수된 전자제품에 대한 세척, 수리, 부품 교체 등을 지원한다. LG전자는 충청 지역을 시작으로 향후 피해 지역 확산에 따라 서비스 지역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르노코리아가 침수 피해을 입은 차량에 대한 수리비 지원 캠페인을 실시한다. 사진제공=르노코리아


긴급 자동차 수리도 진행되고 있다. 쉐보레는 집중호우로 차량 침수와 파손 피해를 입은 자사 고객을 대상으로 수리비 총액의 50%를 지원하는 수해 피해 차량 서비스 캠페인을 실시한다. 수해 발생 지역에 방문 서비스 캠페인을 실시해 긴급 출동, 차량 무상 점검 및 소모품 교환 서비스도 제공한다.

르노코리아는 8월 말까지 전국 400여 개 르노코리아 서비스 네트워크에서 집중호우로 차량 침수 및 파손 피해를 입은 자사 차량 고객에게 수리비를 지원하고 무상 견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특별 지원 캠페인을 실시한다. 보험 수리 시 자기부담금(면책금)을 전액 지원받을 수 있고 유상 수리(비보험) 시에도 차량 출고 연도에 따라 공임비의 최대 20%, 부품가의 최대 25%를 할인 받을 수 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도 다음 달 4일까지 전국 32개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차량 내·외관과 엔진룸, 주행 및 안전 관련 주요 부품 등 침수 피해 상태 점검 서비스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침수로 유상 수리가 필요할 경우 부품 가격을 최대 300만 원까지 30% 할인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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