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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시황] 코스피, 차익실현 매물에 2610선 밑돌아…코스닥은 910선 '훌쩍'

코스닥지수, 2차전지 힘입어 15개월 만에 최고치

1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18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발목 잡히며 2600선으로 하락했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2차전지 에코프로(086520) 그룹주의 강세에 힘입어 910선을 뚫고 1년 3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이날 코스피 종가는 전장보다 11.38포인트(0.43%) 내린 2607.62로 집계됐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59포인트(0.21%) 오른 2624.59로 개장했으나 이후 상승 동력을 잃고 하락 폭을 키워 장중 2600.67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58억원, 300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 홀로 4769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시가총액(시총) 상위권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068270)(-3.78%), 현대모비스(012330)(-2.25%), 카카오(035720)(-1.71%) 등은 하락했다.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도 전일 대비 1.77% 하락한 7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2차전지 종목인 포스코퓨처엠(003670)(13.23%)을 비롯해 POSCO홀딩스(005490)(2.09%), LG에너지솔루션(373220)(2.04%), LG화학(051910)(1.34%) 등은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 건설업(-3.86%), 운수창고(-1.93%), 비금속광물(-1.80%) 등은 하락 마감했다. 철강 및 금속(1.00%), 화학(0.85%), 전기가스업(0.59%) 등은 상승했다.



2차전지주의 급등세에 힘입은 코스닥지수 종가는 914.14로 전장보다 15.85p(1.76%) 상승 마감했다. 지수는 3.14p(0.35%) 오른 901.43으로 개장해 상승 폭을 키우며 한때 914.18까지 올랐다.

이는 종가·장중 기준으로 모두 지난해 4월 22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당시 종가는 922.78, 장중 고점은 924.16이었다.

코스닥시장에서 차익실현에 나선 개인과 기관은 각각 3485억원, 1376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외국인만이 4991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비엠(247540)은 전날보다 16.85% 급등한 32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주사격인 에코프로도 11.91% 급등한 111만8000원으로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 '황제주'로 등극했다. 이밖에 케어젠(214370)(5.71%), 엘앤에프(066970)(5.32%), 펄어비스(263750)(4.69%), 포스코DX(022100)(2.66%)도 상승 마감했다.

이날 하루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1조8300억원, 14조14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코스피의 반등 폭이 컸던 탓에 외국인과 기관의 매물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여기에 전일 발표된 중국 경제성장률을 확인한 뒤 중국 경기 회복 강도에 대한 의구심이 이어지며 불안한 흐름이 전개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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