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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으로 '1분 체크인'·셀프백드롭…대한항공으로 출국시간 줄이는 꿀팁

키오스크 체크인·수하물도 직접

공항 대기시간 줄여 여행피로 뚝

인천국제공항 내 대한항공 자동수하물위탁 카운터. 사진 제공=대한항공




일본이나 동남아시아 주요 관광도시를 가면 치이는 게 ‘한국 관광객’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코로나19 팬데믹이 끝난 후 해외여행객이 대폭 늘어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 등 국내 주요 공항도 몰려드는 여행객에 주말이면 북새통을 이루고 간혹 비행기도 못 타는 관광객도 속속 나오고 있다.

대한항공(003490)은 여름 성수기를 맞아 갈수록 붐빌 것으로 예상되는 공항 내 탑승수속·수하물 신속 처리 등 방법들을 19일 대거 공개했다.

출국 전 모바일앱과 홈페이지에서 사전 체크인이 가능하다. 집에서 1분 안에 체크인을 할 수 있다. 공항 현장에서 긴 줄을 설 필요가 없다. 대한항공 모바일 앱이나 홈페이지에 접속해 체크인 하고자 하는 예약 조회 →좌석 선택 →모바일 탑승권 발급 과정을 거친다.



온라인 사전체크인은 탑승 시간만 지키면 된다. 국내선 사전 체크인은 항공편 출발 48시간~30분 전에 가능하다. 국제선은 항공편 출발 48시간~1시간 전에만 할 수 있다. 다만 미국, 캐나다 항공편은 체크인 가능시간이 24시간~1시간 전에 이용할 수 있다. 온라인 체크인을 완료했는데 국내선 20분 전, 국제선 1시간 전까지 출국장에 입장하지 않으면 체크인은 자동 취소되니 유의해야 한다.

오토체크인 제도도 활용하면 편하다. 이 서비스는 항공권 구매 결제를 완료하는 동시에 신청 가능하다. 결제를 마치면 예약 조회 후 체크인 하기 버튼만 클릭하면 된다. 오토체크인 신청 고객은 항공편 출발 24시간 전에 별도의 조치 없이도 자동으로 체크인 되고 고객이 입력한 탑승권 수령 연락처로 모바일 탑승권이 전송된다.

사전 체크인을 못했다면 공항 현장에 있는 무인 탑승 수속 시스템인 키오스크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현장 키오스크는 출발 시간 기준 국제선 1시간, 국내선 30분 전까지 발급받을 수 있다. 대한항공 전용 키오스크는 인천공항 내 44대에 달한다.

위탁수하물도 빠르게 부칠 수 있다. 셀프백드롭 서비스로 항공사 직원의 도움 없이도 고객이 직접 수하물을 처리할 수 있다. 이용 방법이 쉽고 성수기 공항에서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어 이용객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대한항공은 셀프백드롭 서비스 이용률이 올라가면서 이달 기준 셀프백드롭 카운터를 34개까지 확대했다. 기존 국제선만 제공하던 이 서비스는 올해 2월 국내선까지 새로 도입해 부산 김해공항에 설치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국내선과 국제선 공항 탑승수속 모든 과정의 셀프화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더 편안한 여행을 위해서 여행 전 과정의 편의를 높이는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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