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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 쏟아진다"…KBI동국실업, 수주 대응 위해 글로벌 공장 3곳 '증축'

국내 신아산공장 내년 4월까지 증축

멕시코·스페인공장 생산 확대 추진

KBI동국실업이 증축 중인 멕시코 공장 전경. 사진 제공=KBI동국실업




KBI그룹의 자동차 부품사인 KBI동국실업이 고객사 신규 수주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1곳과 해외 공장 2곳을 증축한다고 19일 밝혔다.

현재 KBI동국실업은 국내에 신아산공장, 아산공장, 울산공장, 경주공장 등 4개 공장에서 그랜저 등 14개 차종의 부품을 양산하고 있다. 해외에선 멕시코공장이 K3 등 총 8개 차종의 부품을 생산하며 중국 염성공장은 셀토스 등 12개 차종의 부품, 자회사 KDK오토모티브의 유럽 4개 공장은 티구안 등 30개 차종의 부품을 만드는 중이다.

KBI동국실업은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고객사에서 얻어낸 신규 수주에 원활히 대응하기 위해 국내 신아산공장과 해외 멕시코, 스페인 보르하공장을 증축하기 위한 작업에 돌입했다.



신아산공장은 크래시패드, 콘솔, 캐리어, 멀티박스 등 플라스틱 사출 제품을 생산 중이며 2024년 4월 증축 공사를 마칠 예정이다. 공사가 끝나면 지난해 3990억 원 수준에 머무른 국내 4개 공장의 매출도 2025년 4600억 원, 2026년 4710억 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2017년 4월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빼스께리아시에 5만m² 규모로 설립한 KBI동국실업 멕시코 공장은 크래시패드, 헤드램프, 리어램프 등 플라스틱 사출 제품을 생산해 현지 기아 공장과 현대차, 크라이슬러, 마쯔다 등 해외 완성차 업체로 공급하고 있다. 증축이 마무리되면 지난해 350억 원 수준을 보인 매출도 2026년에는 두 배로 증가해 700억 원에 달할 전망이다.

자회사 KDK오토모티브의 스페인 보르하 공장은 2024년 증축이 끝나면 세아트 2개 차종, 폭스바겐 2개 차종, 스코다 1개 차종 등 전기차 5개 차종에 부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2013년 동국실업(현 KBI동국실업)은 유럽 자동차 부품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교두보를 확보하기 위해 아우디, 폭스바겐, 스코다, 세아트, 오펠(스텔란티스) 등에 자동차 내장재를 생산·납품하는 독일 자동차 부품사 ICT를 인수하고 회사 이름도 KDK오토모티브로 바꾼 바 있다.

김진산 KBI동국실업 대표는 “향후 완성차 제조 고객사의 니즈에 부합하는 고품질의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지속적인 기술 개발 투자에 집중할 것”이라며 “이번 공장 증축의 성공적인 완공으로 제품 공급 안정화를 통한 상생협력을 추구하고 동반성장에 앞장 설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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