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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확실한 성장 엔진…해저케이블과 배터리 소재 성장 강화"

[키움증권 보고서]

자회사 MnM, I&D, ELECTRIC 예상보다 선전





키움증권은 20일 LS(006260)에 대해 "해저케이블과 배터리 소재를 중심으로 한 성장 모멘텀이 더욱 강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LS의 자회사들인 MnM과 I&D, 일렉트릭이 예상보다 선전하면서 2분기 실적도 기대치를 웃돌 것"이라며 2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2506억 원에서 2844억 원으로 올려 잡았다. 비철금속 소재 기업인 MnM은 1분기 정기 보수 영향에서 벗어나 정상적인 전기동 수익성을 회복하는 한편, 제련수수료 상승 효과가 더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I&D는 북미 광케이블 수요가 강세이고, 전기차용 권선 수주가 증가하고 있다. I&D 실적과 연동성이 큰 동 가격도 경기 여건에 비해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일렉트릭은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같은 우호적인 정책 환경에서 전력인프라가 깜짝 실적을 주도하고 있다. 연간 영업이익은 9934억 원으로 1조원을 넘볼 것으로 내다봤다.



해저케이블과 배터리 소재를 중심으로 하는 성장 동력이 강해진 점도 긍정적인 전망에 한몫한다. 김 센터장은 "“해저케이블은 최근 역대 최대 규모인 2조원대 독일 해상풍력단지 프로젝트를 수주했고, 이를 포함하면 해저케이블의 수주잔고는 3조5000억 원으로 대폭 증가할 것”이라며 “대만에서는 1차 해상풍력단지 사업(총 5.5GW)의 8차례 계약을 독점 수주한 바 있다”고 했다.

그는 이어 “배터리 소재는 MnM이 황산니켈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고, 엘앤에프와 합작법인을 설립해 전구체 사업에 진출하기로 했다”며 “합작법인의 전구체 생산능력은 단계별로 2만톤, 4만톤, 12만톤으로 늘려갈 계획이고, 2차 4만톤 생산능력 기준으로 8000억의 매출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했다.

김 연구원은 “향후 MnM과 토리컴이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에도 진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 외에도 미국 정부가 2030년까지 400억달러를 투자해 초고속 인터넷 전국망을 구축하기로 함에 따라 슈페리어 엑세스 통신선의 수혜가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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