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반 영어 학습 앱 ‘말해보카’를 운영하는 이팝소프트는 올해 상반기 매출액이 지난해 연간 매출액을 넘어섰다고 20일 밝혔다.
올 상반기 이팝소프트 매출액은 83억 원으로 2022년 연간 매출액 76억 원보다 7억 원 많다. 연간 매출액 48억 원을 기록한 2021년과 비교해서는 대폭 증가했다. 또한 이팝소프트는 올 상반기 기준 당기순이익이 발생해 흑자 운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구독 사업을 기반으로 하는 다수의 스타트업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과 상반된다.
이팝소프트가 운영하는 말해보카는 AI를 활용해 사용자 수준에 맞춰 영어 단어·문법 학습을 돕는 앱으로 2019년 12월 출시 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아이지에이웍스 마케팅클라우드가 안드로이드 OS와 iOS를 기반으로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말해보카는 올해 상반기 영어 교육 앱 카테고리에서 1위를 차지했다.
박종흠 이팝소프트 대표는 “앞으로도 맞춤 영어 학습을 통한 차별화된 학습 기능을 제공하는 앱으로 자리하기 위해 다양한 기능 업데이트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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