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004170)그룹이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성금 5억원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성금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돼 수해 지역의 복구 및 이재민 지원 등에 쓰인다.
구호 물품도 지원한다. △이마트(139480) △이마트24 △이마트에브리데이 등은 피해 지역의 지자체와 구호협회를 통해 생필품과 간식류를 전달한다.
이마트는 21일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생수 2만여 개, 컵라면 1만3천여 개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 물품들은 전국 각지의 수해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전해질 예정이다.
별도로 이마트 충주점 등 수해 피해 지역 인근 이마트 점포들은 도움을 필요로 하는 지자체에 직접 구호 물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마트24도 지난 17일 충북·충남·경북·전북 12개 시·군의 지자체에 선제적으로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생수·음료·컵라면 등 총 5000여 명분 2만여 개 구호물품을 긴급 지원했다.
또한 이마트에브리데이도 지난 19일 충북·충남·경북·전북 지역의 임시 거주시설에 생활중인 이재민들에게 즉석밥 3000여 개와 컵라면 7000여 개를 피해지역 인근 점포와 물류센터를 통해 전달했다.
마트와 편의점, 슈퍼 부문이 지원한 구호물품을 합하면 6만5000여 개에 달한다. 향후에도 신세계그룹은 이 같은 지원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수해 지역에 작게나마 힘을 보태고자 피해 복구 성금과 생필품 지원을 결정했다”며 "이재민들과 지역사회의 빠른 일상 회복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brassgun@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