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드라마 ‘킹더랜드’가 전세계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태국 문화부가 드라마에 등장하는 촬영지 홍보에 나섰다고 방콕포스트가 19일 보도했다.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이타폴 쿤쁘롬 문화부 장관은 “한국 드라마 ‘킹더랜드’가 태국의 아름다움을 홍보해 관광 활성화에 도움을 준다”며 “드라마 촬영지에 한국 관광객을 비롯한 드라마 팬을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문화부 장관은 그러면서 “이 드라마를 시청하는 사람들이 태국의 촬영 장소를 방문하도록 권장한다”며 “‘킹더랜드’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태국 관광청(TAT)은 올해 최소 100만 명의 한국 관광객이 태국을 다녀 갈 것으로 전망했으며 지금까지 약 80만명이 다녀갔다고 말했다.
‘킹더랜드’에 등장하는 드라마 촬영 장소는 왓 아룬, 왓 랏차나다의 로하 쁘라삿에 있는 사원들과 만다린 오리엔탈 방콕 호텔, 반얀트리 호텔 버티고 & 문 바, 사뭇 프라칸의 고대 도시 등이다.
이들 장소는 ‘킹더랜드’ 10화에 천사랑(임윤아)이 친구들과 함께 태국으로 포상 휴가를 떠나 다양한 장소를 누비면서 달콤한 비밀연애를 하는 과정에서 나온다.
한편 지난 6월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킹더랜드’ 지난 10일부터 일주일간 16일 기준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TV(비영어) 부문 정상에 등극했다. 또 2주 만에 1위를 재탈환하며 전 세계 흥행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태국에서도 18일 기준 넷플릭스 톱10 TV 부문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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