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 블록체인 기반의 탈중앙화 금융(DeFi·디파이) 플랫폼 카바(Kava)가 새로운 메인넷 ‘카바14’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카바는 사용자의 자산을 여러 블록체인으로 빠르게 이동시켜 스테이블코인의 유동성을 효율적으로 공급하는 플랫폼이다. 스테이블코인은 법정화폐와 가치를 연동해 가격 변동을 최소화한 가상자산이다. 카바는 카바14에 ‘내부 브리지(internal bridge)’ 기술을 적용해 디파이 프로젝트와 사용자가 안전하게 자산을 변환하도록 했다.
또 사용자는 코스모스 생태계에서 스테이블코인 USDT를 발행(민팅)하고 다른 레이어1 블록체인의 USDT와 간편히 교환할 수 있다. 레이어1 블록체인은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등 독자적인 네트워크를 갖춘 블록체인이다. USDT의 발행사 테더(Tether)는 지난달 “카바에서 USDT를 발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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